대화를 많이 하자
(음악 틀어놓구, 맥주 한 잔 하면서 하면 더 좋다)
소셜미디어로 즐거운 건 그 순간 뿐이다.
정말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서가 아니라면,
시간을 때우기 위해, 혹은 할 게 없어서는 좋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.
떨어져있으면서 서로를 생각하는 순간을 즐기자.
붙어있으면서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는 것보단 그게 낫다.
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보고싶다, 사랑한다고 얘기해주자. (다만 억지로는 안 된다. 억지로 하느니 안 하는 게 낫다.)
표현받고 싶으면, 듣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자.
상대 건드려가면서 쪼끔씩 티내고,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는 것 보다 훨씬 서로 행복한 방법이다.
사소한 표현들- 고마워, 미안해, 칭찬은 아끼지 말자.
질투가 나면, 삐친 척 하는 것 보다는 '이러이러한 건 싫어. 신경쓰여' 라고 얘기하자.
가끔 귀여운 투정을 부리더라도, 웃으면서 '이러이러해서 신경이 쓰여. 질투 나' 라고 얘기하고 그 투정을 길게 끌지 말자.
나는 나고, 너는 너다.
내 방식대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서, 내 방식에 행복해하지 않는다고 해서
네가 나와 맞지 않는 것이 아니다.
'나와 맞는 사람'이 되어주길 바라지 말자.
50은 서로의 것, 50은 각자의 것으로 존중할 필요가 있다.
네가 내 것, 내 소유라고 생각하지 말자.
헤어짐을 전제로 둔 대화는 더 이상 하지 말자.
입에도 담지 말자.
이 주제가 쉬워지고 흔해지면, 의식의 습관이 될 테고, 진짜 헤어짐에 대한 고민 또한 어렵지 않게 시작될 수 있다.
내가 다 주지 않으면서 다 받길 바라지 말자.
단점은 누구에게나 있다. 나도 마찬가지다.
내가 불안해질 수록 나 자신에게 투자하고 집중하자. 마지막 휴학 기간, 마지막 휴식 기간이다.
이기려는 싸움 말고, 해결하려는 대화를 하자.
갈등 중에는 먼저 자존심을 내려놔줄 줄도 알아야 한다. 그랬다고 해서 절대 진 게 아니다.
너무 과한 관심은 과유불급이다. 침범하지 말자. 각자의 것을 지켜주자.
내가 하는 행동에 대해선, 너에게도 간섭하지 말자.
ex) 핸드폰 보기, 카톡 상태 변경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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