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각

'나' 에 대하여

프리a 2021. 2. 4. 21:32

* 나는 요새_

 

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큰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.

 

부족함을 체감하며, 그 부족함을 채우려는 욕심, 배움에 대한 열망 또한 크다. 

 

연애를 하고 있지만, 가끔은 혼자였던 상태가 그립기도 하다.

매우 안정되고, 나에게만 집중하고 투자할 수 있었던 때가 조금은 희미해서, 그 또한 불안하다.

 

얼마 전 보았던 '한국은 나이 후려치기 정말 심하다' 는 글에 굉장히 큰 위로를 얻고 있다.

 

앞 길을 터줄 수 있는, 혹은 나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던 비슷한 분야의 선배(?) 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.

 

나의 패턴을 깨고 색다른 형태의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.

 

늘 생각만 한 채 묻어뒀던 타투를 하러 갈 작정이다. 

 

너무 그 사람에게로 깊어지려 했던 시간들이 아프다. 

본래 나의 패턴- 작업을 즐겨 하고, 유튜브 작업에 몰두하고, 창작을 하고, 친한 사람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,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아는- 그런 시간들을 되찾아보자.

바로 되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, 의도적으로라도 그래야 할 필요가 있다.